배우 신현준 씨가 10년 지기 매니저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신현준 씨와 그의 매니저 이관용 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양제 중독'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신현준 씨는 좋아하는 영양제를 사러 간 마트에서 매니저의 부모님을 위한 선물도 빠트리지 않고 챙기는 섬세함을 보였다.
또 그는 아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과정에서 매니저에게 의견을 물으며 그의 구매 결정을 따랐다.
이에 대해 매니저 이관용 씨는 "제가 형님보다 11살 어린데도 제 얘기를 많이 들어주신다"며 "의사 결정 90%는 제 이야기를 듣고 따라가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제가 형님하고 10년 동안 일할 수 있는 이유였던 것 같다"며 "저를 존중해준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준 씨는 "10년 동안 일하면서 매니저를 친형제, 가족처럼 생각한다. 우리 아이도 엄마 아빠 다음으로 배운 말이 삼촌"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용이 덕분에 재미있게 일하고 있구나 싶다. 10년 동안 형, 동생 하길 잘했다. 형 마음 알지 않냐. 좋은 우정 쌓고 오래오래 보자. 너 꼭 결혼해서 가족여행 가는 게 꿈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양제, 노래, 웃음 이외에 신현준 씨의 새로운 중독 증상이 공개됐다.
그는 하루에 두 끼 청국장을 먹었다. 이로 인해 고기를 먹을 수 없는 매니저는 매 식사시간마다 괴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현준 씨는 식사가 끝나자마자 가글을 하는가 하면, 차에서 내리기 직전에도 가글을 하는 등 손에서 가글을 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