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Gary Neville·43)이 박지성(37) 해설위원을 언급하며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해설 위원 게리 네빌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박지성 위원을 언급했다.
네빌은 월드컵 4강까지 올랐던 잉글랜드 선수들 중 맨유 소속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네빌은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25)를 칭찬하며 박지성 위원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네빌은 "나는 늘 박지성을 기억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모든 사람들은 예전 맨유를 떠올릴 때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즈를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네빌은 "그러나 당시 맨유라는 톱니바퀴에서 톱니 역할은 박지성이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네빌은 "2007-08 시즌에는 오언 하그리브스도 이런 선수 중 하나였다. 린가드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네빌은 "이러한 선수가 없으면 팀의 중심도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린가드를 "역동성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다"라며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린가드가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침투를 할 때마다 더 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8년 만에 4강에 진출했지만 크로아티아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박지성 위원과 게리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여섯 시즌간 함께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