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후 회장 후보 "100년 포스코 위해 대내외 의견 수렴할 것"

2018-07-11 15:10

“9월 말까지 의견 취합... 취임 100일에 개혁과제 발표”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가 포스코의 미래 개혁과제 수립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11일 '포스코에 Love Letter를 보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아 성장해 온 포스코가 지난 50년간 이룬 성과는 포스코 임직원은 물론 지역주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도움 덕분이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새로운 50년, 세계 최고의 100년 기업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며 "50년 여정의 첫걸음을 떼기 전에 주주, 고객사, 공급사, 포항, 광양 등 지역주민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애정 어린 제안과 충고를 듣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는 12일부터 누구나 실명 또는 익명으로 포스코의 발전을 위한 제안, 건전한 비판 등을 포스코 및 그룹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제시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 수렴과 종합 분석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담당한다.

포스코는 오는 9월 말까지 대내외 의견을 종합하여 취임 후 100일 시점에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강력히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