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지하철역에서 성관계...논란 일으킨 동인천역 사건

2018-07-03 10:50

“동인천 노숙자들이 술판 벌이다 이런 행위를 하는 것 같다”

3일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동인천역 노숙자 강간 사건"이라는 주제로 특정 사진들이 떠돌고 있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누워있다. 다른 남성은 누워있는 여성을 상대로 성행위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최초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모 갤러리에 3일 새벽 2시 50분쯤 올라왔다. 사진은 글 작성자가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는 "동인천 노숙자들이 술판 벌이다 이런 행위를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한 명은 다른 한 명에게 맞아 쓰러졌다"고 덧붙였다.

원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사진은 급속도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졌으며 "술 취해 쓰러진 일반인 여성을 차지하기 위해 남성 노숙자들끼리 싸운 것이다"라는 소문이 일었다.

3일 오전 5시 30분쯤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사진에 있는 현장에 방문, 상황이 종료된 모습을 사진 촬영해 공개하며 "(논란의) 사건은 2시경에 일어났고 지금은 말끔하게 치워졌다. 세명 다 조선족이고 그냥 술 먹고 합의하에 관계를 가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3일 동인천파출소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사진 속 세 명은 모두 동인천역 노숙자다. 사건은 6월 3일 날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사진을 찍은 행인이 이제 와서 사진을 유포한 것이다"라며 "공연음란죄로 성관계를 맺는 두 사람을 입건했다"라고 밝혔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남성은 사건 진술과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인천파출소 관계자는 "피를 흘리던 남성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