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독일과 경기에서 2-0으로 깜짝 승리를 거둔 가운데 손흥민 선수를 군대에 보내지 말라는 해외 네티즌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 3차전 대한민국과 독일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은 예상을 깨고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넣으며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완파했다.
한국이 '세계 최강' 독일을 이겼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특히 스웨덴에 0-3으로 대패한 멕시코에서는 한국과 한국 대표팀에 감사를 전하며 16강 진출 성공을 기뻐하고 있는 상황이다. 멕시코 언론 그룹 '텔레비사'는 산하 스포츠 방송을 통해 손흥민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하기도 했다.
심지어 한 멕시코인은 트위터에 "내가 손흥민 대신에 자원 입대하겠다"라고 나섰다. 트위터에서는 '손흥민에게 자유를(#FreeSonHeungMin)'이라는 해시태그도 생기며 손흥민 선수 군 면제를 청원하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손흥민 군 복무 면제를 허락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어요!"
Please, allow Son Heung-Min to be exempted from military service! He deserves it! #FreeSonHeungMin
— Giuliano Vieceli (@giulianovieceli) 2018년 6월 28일
@moonriver365 From Mexico we ask you to forgive Son Heung-Min's military service, please, we love you Korean brothers...
— JC: El Bomoboro (@juancarlosgtz07) 2018년 6월 27일
멕시코에서 우리는 당신에게 아들 흥민 군 복무를 용서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제발, 우리는 당신을 한국의 형제들에게 사랑합니다.
"손흥민을 군 복무에게 자유롭게 해달라는 청원을 시작해야겠다"
Some better start that petition to get Heung Min Son out of his required military service.
— 사무엘 (@samu_jz) 2018년 6월 27일
"손흥민 군 면제 청원, 나랑 같이 할 사람?"
petition to exempt Son from military service. who's with me?
— Rahul W (@rahulw_) 2018년 6월 27일
"군대 가지마 손흥민!"
No military service for Son!
— Max Rushden (@maxrushden) 2018년 6월 27일
Campaña #MundialRusia2018
— E M @ N U E L (@Emanuel_lobato) 2018년 6월 27일
Heung-Min Son
PARA QUE NO VAYA AL SERVICIO MILITAR
NOT TO GO TO MILITARY SERVICE
군대 서비스에 가지 말라.@theKFA @OfficiaISonny @miseleccionmx #RT #Rusia2018 pic.twitter.com/xmMcxoBKOT
"손흥민은 한국법에 따라 2년 간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오늘 경기로 면제를 받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는 충분히 자격이 돼"
Heung-Min Son is looking at two years of mandatory military service in accordance with South Korean law, I hope his performance today was enough to warrant a commuted service. He deserved today, take a bow!! pic.twitter.com/DqJCgy48BJ
— Ivan. (@Tenochilltlan) 2018년 6월 27일
"내가 손흥민 대신 자원 입대할 생각이야"
I’m about to volunteer to do Son’s military time
— Serg ???????????????? (@RPizarro20) 2018년 6월 27일
I'll do Son's military service for him.
— Team FA ???????????????????????????? (@TeamFA) 2018년 6월 27일
Hero. pic.twitter.com/aPyr1erbu5
"오늘 골 넣은 손흥민은 군 면제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이 세상 모든 멕시코인들아?"
HEUNG MIN SON NEEDS TO BE EXEMPT FROM MILITARY SERVICES AFTER HIS GOAL, SINCERELY EVERY MEXICAN IN THE WORLD ????????????????
— Carlos V ???????? (@_alejandroe) 2018년 6월 27일
"멕시코를 대변해 우리는 한국에 손흥민을 군 복무에서 면제해주길 청한다"
On behalf of Mexico we ask South Korea to let Son Heung-Min off the hook from his military service ????
— Gerardo Castillo (@Geraww_) 2018년 6월 27일
"한국 대통령이 손흥민을 2년 군 복무에서 면제시켜주면 좋겠다. 우리를 살려줬잖아"
I wish the South Korean president would pardon Son from the 2 year military service ???????? he saved us ????????
— Rigo Rojo (@Rigo_Red) 2018년 6월 27일
손흥민 선수는 현재 보충역(사회복무요원) 대상자로서 만 29세까지 병역 연기가 가능하다. 오는 8월 열리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거나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을 획득할 경우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개최되는 시기가 EPL 리그와 겹친다는 점이다. 토트넘이 손흥민 선수 차출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외신들도 모두 손흥민 선수 병역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8일(한국시각) "한국 16강 진출이 무산되면서 손흥민이 병역법으로 인해 커리어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도 "손흥민이 한국에서 21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하면 100유로(약 13만 원) 월급을 받는다"라며 "손흥민은 병역이 해결되지 않으면 축구선수로서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