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국내 개봉을 앞두고 CGV가 공개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CGV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인피니티워 이후 흙이 된 스파이더맨에게 앤트맨이..."라며 영상이 올라왔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영상에서 앤트맨 역을 맡은 폴 러드(Paul Rudd)와 와스프 역을 맡은 에반젤린 릴리(Evangeline Lilly)는 흙이 돼 유리병에 담긴 스파이더맨을 접했다.
폴 러드는 "정말 안 됐구나. 네가 사라지는 걸 보고 목이 메였는데 여기서 다시 보게 되다니... 모습은 망가졌지만 향기는 그윽해졌네. 잘 버텨야 한다. 내 친구"라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 포함 절반의 히어로들이 먼지처럼 사라졌다. 폴 러드는 당시 사라진 스파이더맨을 애도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국내에서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