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완패를 당하면서 경기를 관람하던 아르헨티나 축구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Diego Maradona)가 충격을 받았다.
22일(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예선 2차전 아르헨티나 대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는 3-0으로 아르헨티나에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 시작하기 전부터 마라도나는 리오넬 메시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흔들고 티셔츠에 키스를 하는 등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페이스북에 "아르헨티나가 이겼으면 좋겠다. 메시가 3골을 넣을 것"이라며 자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마라도나 표정은 점점 절망으로 바뀌었다. 마라도나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팬들 모두 '멘붕'에 빠져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