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베젤 없는 스마트폰을 만들어 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OPPO)가 프랑스 파리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오포 파인드(FIND) X'를 공개했다.
파인드 X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연 전면 디자인이다. 여백 없는 베젤리스(Bezel-less)를 실현했기 때문이다. 전면을 보면 카메라도 자리할 곳 없이 6.24인치 디스플레이가 거의 모든 부분을 차지했다.
카메라 배치는 다른 스마트폰에서 보여주지 않은 방법을 시도했다. 기본 상태에서 전후면 카메라는 찾아볼 수 없다. 숨겨진 모듈은 카메라를 사용할 때 위로 올라온다.
감춰진 모듈은 카메라뿐 아니라 얼굴 인식 센서, 조도 센서 등을 탑재했다.
다소 불편한 점도 있다. 파인드 X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빠졌다.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잠금 방식은 3D 얼굴 인식 기능뿐이다. 무선 충전 기능도 제외됐다.
파인드 X에는 스냅드래곤 845, 8GB 램, 3750mAh 배터리, 2000만/1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안드로이드 8.1이 탑재됐다. 가격은 999유로(한화 약 128만 원)으로 경쟁사 스마트폰에 비해 비싼 편이다.
파인드 X는 중국과 인도 외에도 처음으로 유럽과 북미 시장에도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