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핫펠트 예은(박예은·29)이 이사를 마친 심정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는 새집으로 이사하는 예은과 가족 모습이 담겼다. 친척들까지 불러 떠들썩하게 이사를 마친 예은은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은 후 가족끼리 남아 얘기를 나눴다.
예은 엄마는 "예은이가 그렇게 일 잘할 줄 몰랐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데뷔해서 매니저, 회사에서 다 알아서 해줬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보니까 아니더라"라며 딸을 자랑스러워했다.
예은은 "하면 다 하지. 안 해서 그렇지"라고 부끄러운 듯 받아쳤다. 예은 엄마는 "엄마는 이제 걱정이 안 돼"라며 흐뭇해했다.
예은 엄마는 "이사를 다 끝내고 나니까 엄마는 감회가 새로운데 예은이 네 마음은 어떠냐"고 물었다. 예은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남의 집 같다"며 바깥을 내다봤다.
예은 엄마는 "이런 말 하기 쑥스러운데 예은이 너무 그동안 애썼다"라며 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예은은 웃으며 "엄마도"라고 말했다.
예은 엄마는 재차 "진짜 애썼어"라며 딸을 위로했다. 예은은 엄마 말에 울컥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