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 씨가 형부의 입간판 일화를 전했다.
1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박보영 씨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주사에 대한 청취자 사연을 소개하던 박보영 씨는 "형부가 술을 드시고 밖에 내 입간판이 있었는데 '처제가 추운데...'라며 사장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갖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집에 있다. 내가 저희 집에 반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청취자들에게 "허락 없이 가져오면 안 된다. 절도다.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보영 씨는 지난해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술에 취한 형부가 가지고 왔다는 입간판을 공개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으로 "우리 형부가 가게에서 얻어왔다. 겨울에 처제가 추운 데서 일하고 있다고, 술 취하셔가지고 처제 힘들게 자꾸 서 있는다고 집에 가야 한다며 저걸 가게 허락받고 가지고 오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택시 타고 오는데 형부 친구분들이 진짜 가져갈 거냐고... 결국 가지고 집에 왔는데 언니가 이게 뭐 하는거냐고 베란다에 갖다 놨는데 형부가 처제 춥다고 안된다고 방안에 들여놨다"고 말했다.
또 박보영 씨 형부는 박보영 씨가 모델로 활동했던 소주 브랜드 물병을 식당에서 얻어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