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쓰는 사람 주목” UI 디자인·기능 추가된 '굿락 2018' 출시

2018-06-15 17:00

잠금화면, 알림창, 작업 전환 화면 디자인이 대폭 변경됐다.

익숙한 갤럭시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새롭게 탈바꿈해주는 앱이 출시됐다.

15일 삼성전자는 자사 앱스토어인 갤럭시 앱스에 '굿락(Good Lock) 2018'을 공개했다. 굿락 2018은 갤럭시 앱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는 이 앱을 설치해 갤럭시에 탑재된 기본 시스템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실생활에서 유용한 기능도 추가됐다.

이하 김원상 기자
이하 김원상 기자

굿락 2018은 크게 4가지 세부 기능이 있다. 각각 기능마다 간단한 추가 앱 다운로드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굿락 2018에는 잠금화면 디자인을 내맘대로 바꿀 수 있는 '락스타(LockStar), 알림창을 수정할 수 있는 '퀵스타(QuickStar), 멀티태스킹 창 디자인을 바꿔주는 '태스트 체인저(Task Changer)', 특정 상황에 맞게 스마트폰 설정을 자동으로 변경하는 '루틴(Routine)'이 포함됐다.

락스타를 실행하면 갤럭시 잠금 화면을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시계, 음악 조작 버튼, 알림 아이콘 등 잠금화면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빼거나 추가할 수 있다. 각 항목 위치까지 입맛대로 바꿀 수 있다.

퀵스타는 위에서 안드로이드 상단에 있는 알림창과 관련된 항목을 조정한다. 알림창 색상을 원하는 톤으로 바꿔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알림창에 항상 떠 있는 아이콘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 신호 세기 아이콘, 배터리 아이콘 등 필요 없는 것들을 제거해 더욱 깔끔한 알림창을 구성할 수 있다.

'태스크 체인저'는 '최근 앱' 버튼을 누르면 실행되는 작업 전환 화면을 변경할 수 있다. 태스크 체인저를 설치하게 되면 기존 상하로 작업을 넘기는 방식 대신 좌우로 드래그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루틴'은 장소나 상태에 따라 스마트폰 상태를 바꿔주는 일상 밀착형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해 집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를 켜게 하거나 직장에 도착할 때 알아서 무음모드로 변경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안드로이드 O(오레오) 버전 이상이 설치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굿락 2018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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