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이 '빠따' 코치 아래서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각) 대한축구협회가 SNS를 통해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근황을 전했다.
사람들이 가장 큰 관심을 쏟은 사진은 김남일 코치가 등장한 장면이었다. 김 코치 주변에는 선수들이 단체로 엎드려 있었다. 마치 기합을 주는 모습이었다. 협회는 "오해마세요. 훈련 중입니다"라고 적어 상황을 설명했다.
김남일 코치가 '빠따'로 유명해진 건 한 대표팀 코치로 부임하며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 때문이었다.
지난해 7월 김남일 코치는 후배들에게 따끔하게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마음 같아서는 지금 들어가서 빠따라도 좀 치고 싶다"라며 재치있는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협회는 대표팀이 오는 18일 조별예선 첫 경기 스웨덴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선수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훈련장에서 비교적 밝은 분위기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첫 결전지인 니즈니 노브로고드로 이동한다. 협회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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