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블리치'가 실사 영화로 나온다.
워너브라더스 재팬은 지난 12일(현지시각) 공식 유튜브에 실사 영화 '블리치' 예고편을 공개했다. 만화가 쿠보 타이토(久保帯人·40)가 지난 2001년부터 연재한 인기 만화 '블리치'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다.
우연한 계기로 악령을 퇴치하는 사신이 된 고등학생 쿠로사키 이치고의 이야기를 다뤘다.
60초 분량 예고편에서는 실사로 등장한 원작 캐릭터들과 CG로 재현된 만화 속 악령 '호로'가 벌이는 액션 장면을 엿볼 수 있다.
감독은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 '도서관 전쟁' 등을 연출한 사토 신스케(佐藤信介·47)이 맡았다.
주인공 쿠로사키 이치고 역에는 후쿠시 소우타(福士蒼汰·25), 쿠치키 루키아 역에는 스키사키 하나(杉咲花·20)가 캐스팅 됐다.
영화 '블리치'는 일본에서 오는 7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