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헤어 배틀하냐” 북미정상회담 본 트위터 이용자 반응 모음

2018-06-12 17:00

한 이용자는 두 정상의 헤어스타일을 서로 바꿔 합성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트럼프 스타일? 김정은 스타일?"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헤어스타일'이 뜻밖의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이날 트위터에서는 북미정상회담을 "못생긴 헤어 배틀"이라고 칭하며 조롱하는 이용자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헤어스타일을 서로 바꿔 합성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다른 이용자는 "세상 가장 못생긴 헤어컷을 한 두 사람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만났다"라는 글을 올렸다.

몇몇 이용자는 두 정상이 만나는 사진에 짤막한 콩트를 올리기도 했다. 아래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독재자 헤어스타일 배틀, 누가 이길까?"

"속보: 트럼프와 김정은이 역사적인 싱가포르 회담에서 서로 머리를 바꾸기로 했다"

"헤어 배틀 2018"

"사상 가장 못생긴 두 헤어스타일이 만났을 때"

"역사상 가장 못생긴 헤어 상태를 가진 둘. 그리고 둘 다 핵을 갖고 있다"

"방금 들어온 소식!

트럼프와 김정은이 사상 첫 국제 '못생긴 헤어 회담'에서 만났다"

"이건 역사상 가장 못생긴 헤어 회담이 될 것이다"

"질문...만약 당신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누구의 헤어스타일리스트가 될 것인가?"

트럼프 : "오, 당신 머리 맘에 들군요"

김정은 : "당신 빗넘김도 멋져요"

트럼프 : "머리 괜찮은데"

김정은 : "고마워. 너한테 영감을 받았거든"

"역사상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헤어컷을 한 두 사람이 지구를 소멸에서 구하기 위해 만났다"

"내가 이 사진에서 알 수 있는 건 역사상 가장 못생긴 두 헤어컷이야"

"우리가 이 회담에서 알게 된 것은 두 사람이 세계 정상들 중 역사상 가장 못생긴 헤어컷을 했다는 사실 뿐"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