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51) 씨와 고아라(28) 씨가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8일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법정 장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주연을 맡은 성동일 씨와 고아라 씨, 배우 김명수(26) 씨가 등장했다.
고아라 씨는 촬영 대기 중 영양제를 먹고 감탄해 엄지를 치켜들었다. 성동일 씨는 "야, 너 부담스러워 하더니 되게 잘 먹는다"라며 고아라 씨를 놀렸다. 당황한 고아라 씨는 "(영양제를) 좋아하거든요, 아버지"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또 "건강해지려면 챙겨 먹어야죠"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고아라 씨는 성동일 씨를 '아버지'라 불렀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부녀 연기를 했다.
극 중 성동일 씨가 맡은 힌세상 역은 고아라 씨가 맡은 박차오름 역의 선배 판사로 그려진다. 그런데도 고아라 씨는 여전히 성동일 씨를 '아버지'라 부르며 애정 어린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 씨 역시 고아라 씨를 허물없이 대했다.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이상주의자 여성 판사와 원칙주의자 남성 판사가 만나 서로를 성장시키는 내용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