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와 모델 한혜진 씨가 공개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최자, 한혜진, 배우 손여은 씨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연애할 때 발각되는 것보다 발표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손여은 씨는 "연애하는데 감추고 거짓말하고 비밀로 하고 그런 거보다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자는 "비밀연애도 그나름의 그 느낌이 있다"며 "둘만 알고 있는 것도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자는 "발각이지 발표가 아니니까. 시간이 오면 자연스럽게 발각될 수 있으니까"라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둘이 최대한 사적인 시간을 갖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혜진 씨는 "저도 그랬던 것 같다"며 "오빠(전현무)한테 '공개되는 건 시간문제야'라고 했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밖에서 만날 수 없으니 집에서 주로 만났는데 순간이동을 할 수는 없지않나. 차에서는 내려야 되는데. 오빠가 오토바이를 하나 사서 헬멧을 쓰고 지내겠다는 이야기까지 했었다.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방법은 헬멧 밖에 없고 그걸 쓰고 자가용에서 내릴 수는 없지않나"라고 말했다.
신동엽 씨가 "아는 후배가 연애할 때 경계 대상 1호가 아파트 경비 아저씨였다"며 "되게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녔다"고 했다.
한혜진 씨는 "들으면서 웃픈게 뭐냐면 오빠랑 자동차 극장을 갔는데 표를 끊어야 됐다. 인터넷 예매가 안 돼서. 저는 최대한 숙이면 되는데"라며 "사람들이 오빠 목소리 때문에 대부분 누군지 안다. 순간적으로 오빠가 음성 변조해서 '두장이요'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