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만들었는데”...복근 공개한 황민현이 상심했던 이유

2018-06-03 16:10

복근을 공개한 솔로 무대가 화제를 모았다.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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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황민현 씨가 복근 공개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워너원은 3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스페셜 앨범 '1÷x=1 (UNDIVIDE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개최 중인 워너원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ONE : THE WORLD)' 서울 공연 에피소드를 전했다.

황민현 씨는 지난 2일 열린 두 번째 공연 솔로 무대에서 복근을 공개했다. 그는 상의를 탈의하고 눈을 안대로 가리는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1일 열린 공연에서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솔로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다.

황민현 안대에 복근.jpg 세상에...

게시: 아이돌 이슈 2018년 6월 2일 토요일

황민현 씨는 "3개월 전부터 이번 콘서트 때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멤버들이랑 운동 다니면서, 식단 관리도 열심히 하고 아무도 모르게 혼자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팬분들이 물어봐도 아직 '아기 배'라고 했다"며 팬들에게도 이를 감췄었다고 밝혔다.

황민현 씨는 콘서트에서 복근을 최초로 공개하려 했지만 지난 5월 열린 한 행사에서 옷이 말려 올라가며 의도치 않게 복근을 공개했다. 황 씨는 이에 대해 "콘서트에서 첫 공개하고 싶었는데 그 전에 공개가 됐다. 굉장히 상심이 컸다. 첫콘에서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황민현 씨는 첫 공연에서 제대로 솔로 무대를 선보이지 못했던 이유도 전했다. 그는 "안대, 도구가 조금 생각한대로 나오지 않고 맞지 않았다. 무대를 하는데 부담이 너무 컸다. 금요일 날 자신감이 좀 없어서 무대를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는, 부끄럽지만 무대를 멋지게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잘 하겠다"고 밝혔다.

워너원은 1-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 투어 '원 더 월드(ONE : THE WORLD)'를 이어나간다. 워너원은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앞서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켜줘'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타이틀곡 '켜줘'와 워너원 각 멤버들 개성이 담긴 유닛 곡 4곡이 담겼다. 워너원 스페셜 앨범 '1÷x=1 (UNDIVIDED)'는 오는 4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서 전곡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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