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재활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고립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 기대"
광양시는 지난해 말 임시 개소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쉼터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5일까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주1회씩 ‘가족과 동행하는 반짝활짝 뇌운동’ 인지재활과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8회차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예방교육과 체조를 학습과 게임을 통한 신체활동, 치매 알아보기, 현실인식훈련을 통해 뇌 운동을 활성화시켜 치매진행을 지연시켜주고 있다.
또 웃음‧인지자극치료, 가족 자조모임으로 치매환자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 인지능력을 개선하고, 사회적 교류를 통해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치매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가족들에게는 부양으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선자 건강도시팀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치매환자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가족들이 치매어르신을 가족 구성원으로 새롭게 인식해 돌봄 스트레스와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시는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치매 없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상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61-797-4059,4047) 또는 24시간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5월 12일부터 8월 4일까지 치매예방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전남치매광역센터에서 주최한 치매발전대회에서 치매관리 사업 우수 보건소 및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