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한 맥주를 빨리 차갑게 만드는 방법이 소개됐다.
지난 30일 tvN '수요미식회' 맥주 편에서 방송된 내용이다.
게스트로 초대된 배우 소이현 씨는 "제가 시원하게 먹는 맥주를 좋아해서 먹기 전에 맥주를 냉동실에 한 30초에서 1분 정도 잠깐 넣다가 빼고 잔도 잠깐 넣다가 빼서 먹는다"며 "완전 시원하게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맥주 전문가 김정하 씨는 "약간 미지근한 상태의 캔맥주를 빨리 드시고 싶으면 젖은 휴지를 캔에 감싸서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금방 차가워진다"고 했다.
래퍼 넉살이 "저는 씻을 때 냉동실에 맥주를 넣어두는데 급하게 하느라고 휴지 덕지덕지 붙어있고 그런 타입이라"라고 하자 소이현 씨는 "맛만 있으면 되지"라며 웃었다.
신동엽 씨는 김정하 씨에게 "그만큼 온도가 중요한데 맥주를 너무 차갑게만 하면 안 좋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김정하 씨는 "맥주를 먹는 온도를 다섯 단계로 나누기는 한다"며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는 1도부터 5도까지 아주 시원하게 먹는다. 통상적으로 많이 먹는 라거류는 4도에서 7도 정도 온도에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에일 맥주는 7도에서 10도에서 즐기면 좋다"며 "에일 맥주 특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 시켜주는 온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