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칸'이 부른 커버곡 무대가 화제다. 지난 25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그룹 '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희열 씨는 미국 교포 출신 유나킴(김유나)에게 다른 외국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물었고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푸에르토리코 가수 루이스 폰시(Luis Fonsi)의 '데스파시토(Despacito)'를 커버했다. 두 사람은 스페인어로 된 랩과 후렴을 리듬감 있게 소화해내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칸은 데뷔곡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칸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멤버들로 구성됐다. SBS 'K팝스타'에 출연했다 아쉽게 탈락한 전민주 씨와 Mnet '슈퍼스타K' 출신 유나킴이 만났다.
전민주, 유나킴은 걸그룹 '디아크'로 지난 2015년 데뷔했지만 1집 활동을 끝으로 해체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