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이집트 월드컵 대표팀 에이스이자 리버풀의 신성 모하메드 살라(Mohamed Salah·26)가 SNS를 통해 월드컵에 나갈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매우 힘든 밤이었다. 그러나 난 파이터다"라며 "불투명하지만 나는 러시아에서 모든 사람을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적었다. 그는 "여러분 사랑과 지지는 내게 필요한 힘을 줄 것"이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살라는 지난 26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 26분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Sergio Ramos)와 엉키면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그는 부상으로 경기를 못 뛰게 되자 눈물을 보였다.
당시 BBC 등 외신들은 살라 부상이 심각하다며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반면 이집트 축구협회는 X레이 촬영 검사 후 사태가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살라 어깨 사진을 찍어본 결과 살라가 월드컵에서 국가 대표팀에 있을 수 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