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가 경찰에 체포됐다며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 내막이 공개됐다.
최근 SNS에서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경찰이 완전 무장한 타노스를 체포해 뒤로 수갑을 채우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 화제가 됐다. 트위터에서는 "어벤져스도 못한 타노스 체포를 토론토 경찰이 해냈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심지어 "어벤져스 4 스포일러 아니냐"라는 루머도 돌았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코믹북'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즉석에서 연출된 것이다. 영화 '어벤져스'의 팬인 프랭크 코라시(Frank Coraci·42)는 재미로 타노스 코스프레를 한 채 길거리에 나왔다.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보고 즐거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발짝도 못 떼서 같이 셀카를 찍자는 요청이 계속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프랭크는 오래지 않아 토론토 경찰 노엘 드구즈맨(Noel DeGuzman) 눈에 띄었다. 프랭크 못지않게 마블 골수 팬이었던 경찰은 프랭크를 잡아세웠다. 프랭크는 처음에 자신이 법을 어긴 줄 알고 긴장했다고 한다.
이 경찰은 자신의 딸을 위해 프랭크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고, 그렇게 찍은 사진은 SNS에서 가장 핫한 사진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