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kg 감량' 지퍼 안 올라가던 치파오 입은 홍지민

2018-05-10 09:40

홍지민 씨는 SNS에서 '핑거루트'를 이용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하 채널A '아빠본색'
이하 채널A '아빠본색'

29kg을 감량한 배우 홍지민 씨가 중국 전통 의상 치파오에 도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프로야구팀에서 시구, 시타 제의를 받은 홍지민, 도성수 씨 부부가 의상을 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곰TV, 채널A '아빠본색'

9년차 사회인 야구팀원인 도성수 씨는 "잠실 야구장에 발 들여놓는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씨가 "미니스커트는 안되냐"고 묻자 도성수 씨는 "치마는 야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반바지도 좀 그렇다. 옷 보다는 시구 동작 자체를 잘 해야된다"고 했다.

청바지를 입던 홍지민 씨가 "나 옛날에 진짜 날씬했었나봐. 지금 딱 맞아"라고 하자 도성수 씨는 "근데 살 진짜 많이 빠지긴 했다"고 말했다.

"살 많이 빠졌으니 다른 옷도 입어보라"는 도성수 씨 말에 홍지민 씨는 "예전에 왈츠 추러 갔을 때 살 쪄서 지퍼가 뒤에 이만큼 벌어졌던 치파오를 입어 보겠다"고 했다.

치파오는 홍지민 씨에게 여유있게 맞았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도성수 씨는 "'새로운 사람 만난 것 같지 않아?' 라고 질문했을 때 제가 뭐라고 했냐면 '12년 전 그 사람 다시 만났다'고 했다. 결혼할 때 딱 저 몸이었다"고 말했다.

도성수 씨는 치파오를 입은 홍지민 씨를 보며 "신혼 때 느낌으로 확 돌아왔는데?"라고 전했다.

홍지민 씨는 SNS에서 '핑거루트'를 이용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핑거루트'란 인도네시아에서 자생하는 생강과 식물로 피부 건강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