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김윤성·37)가 동료 최자(최재호·38)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개코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 투게더 3'에 출연했다. 같이 출연한 개그맨 지석진(52) 씨는 개코에게 "근데 둘이 사이 안 좋아요? 왜 최자 씨 꼴보기 싫다고 (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개코는 "촬영전 사전 인터뷰할 때 속마음을 얘기한 거다"라고 답했다. 그는 "데뷔할 때는 듀오의 정석이 있다"면서 "홀쭉이랑 뚱뚱이가 있어야 오래오래 잘 된다"고 주장했다. 개코는 "최자가 군대 제대하고 나서 살을 많이 뺐다"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를 듣고 있던 개그맨 김용만(50) 씨는 개코에게 "본인은 못난이 콘셉트 유지하고 있는데?"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개코는 "최자는 자신이 공유인 줄 알고 옷도 공유처럼 입고 다닌다"라고도 언급했다. 최자는 "목티와 코트는 남자들의 기본 옷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개코는 "근데 코트 입고 표정까지 바뀌니까 꼴보기 싫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