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과 수육을 구별하는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수요미식회' 보쌈 편에는 그룹 워너원 멤버 윤지성(27), 황민현(22) 씨와 이대휘(17) 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육과 보쌈을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대휘 군은 "보쌈을 시키는데 메뉴에 수육도 같이 있었다"며 두 음식을 다 시켜본 경험을 밝혔다. 그는 "맛도 똑같고 모양도 똑같더라"며 두 음식 차이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지성 씨는 "수육을 시켰을 때는 부추 위에 고기를 올려서 나왔다. 보쌈 같은 경우 김치 이런 것과 같이 나왔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그는 "보쌈은 싸먹는 거고, 보 '쌈'이고 수육은 수'육'"이라며 '쌈'과 고기 '육'을 강조했다.
전현무 씨는 "워너원 동생들이 보고 있는데"라며 윤지성 씨 의견에 핀잔을 줬지만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는 "맞다"고 말했다. 그는 "수육하고 보쌈은 고기는, 돼지고기를 삶아서 놓는 건 같다"며 차이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황 씨는"옆에 놓이는 게 간장이라든지 새우젓이라든지 이 정도 놓여있으면 수육"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기김치라든지 상추라든지 싸먹을 수 있는 게 나오면 보쌈"이라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이현우 씨는 "수육을 시키는 집에서도 수육이 한 접시가 나오지만 사이드 재료로 보쌈에 올라가는 거 다 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들어가는 재료는 비슷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