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20)이 군대 추첨을 위해 태국으로 떠났다.
뱀뱀은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신 국가인 태국으로 출국했다. 군 입대를 결정짓는 중요한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태국군은 지난 1954년부터 추첨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입대자를 받은 후 부족한 인원을 지역별로 배당, 추첨으로 징집한다.
오는 5월 만으로 21세가 되는 뱀뱀 역시 의무적으로 추첨에 참여해야 한다. 추첨 결과 검은색 제비를 뽑으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지만 빨간 제비를 뽑으면 2년 동안 복무해야 한다. 팬들은 "검은 공 길만 걸으라"며 뱀뱀의 군 면제를 기원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태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은 모두 과거 군 입대를 위해 자국을 찾았었다. 2PM 닉쿤은 2009년 추첨에 참석하기 위해 자국을 찾았지만 자원 입대자 수가 많아 자동으로 면제를 받았다. NCT 멤버 텐은 지난 1일 추첨에 앞서 받은 신체검사에서 탈락, 군대를 면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