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정윤호·32)와 최강창민(심창민·30)은 KBS2 '해피투게더 3'부터 MBC '나 혼자 산다'에 이르기까지 여러 예능에 출연해왔다.
유노윤호는 예능에서 '열정 만수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얻었다. 유노윤호가 데뷔 15년 차 답지 않은 변함없는 열정과 패기를 뽐낼 때, 최강창민은 '도'를 깨친 듯한 자세로 명언을 쏟아냈다.
평화주의자라는 최강창민. 경쟁 사회에 지친 이들에게 왠지 모를 편안함을 안겨주는 최강창민의 어록을 정리해봤다.
1. "저는 15년 동안 그 승부욕에서 멀어지려고... 평화롭게 살고 싶어요. 누굴, 뭘 쓰러뜨립니까"
볼링 시합에서 의욕을 불태우는 유노윤호가 이해 가냐는 질문에 한 답.
2. "어떠한 경쟁의식 그런 것도 전혀 없고 그들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
화제의 신인 그룹 워너원을 보면 어떻냐고 묻자...
3. "'조금 뒤처지는 거 아닌가'라는 조바심도 있었지만 전 누군가와의 경쟁을 굉장히 정말 싫어하거든요. '토끼와 거북이' 경주에서 거북이처럼 저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었어요"
식재료를 꼼꼼하게 다듬느라 다른 사람에 비해 요리가 늦어졌는데...
4. "오래 살고 무병장수하고 오랫동안 맛있는 거, 맛있는 술을 마시기 위해서. 제 몸은 제가 챙겨야 하잖아요"
아침부터 건강식을 챙겨 먹는 이유를 밝혔다.
5. "윤호 형은 매사에 열심히 살고 그래서 '굳이 꼭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나는 조금 대충 하는데, 그 둘이 있기 때문에 절충안이 되는 거지"
사람 몸에 제일 안 좋은 벌레가 '대충'이라는 유노윤호 말에 공감하냐고 묻자 남긴 명언이다.
6. "나는 군주 옆에 있는 애"
윤호가 '무대 위의 군주'라면 창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심플하게 답했다.
7. "나는 윤호 형 옆에 있으면 튀고 싶은 생각이 없어. 항상 윤호 형에게 묻어가고 싶어. 내가 얘기를 안 하고 있어도 잘 얘기를 해주고 잘 털어주니까"
평소 어머니가 "윤호 지인이라 고맙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한 대답이다.
8.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박수 쳐주고 싶어요"
여러 일을 하며 바쁘게 사는 이승철 씨 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런 위로를 전했다.
9. "저는 그냥 전사만 해도 감지덕지인데 왜 꼭 그래야만 했을까"
군 생활도 열정적으로 해 특급전사로 전역한 유노윤호에 대해 묻자 ...
10. "잠시 그 열정에서 멀어지고 싶었어요"
유노윤호가 한때 '슈퍼주니어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최강창민에게 동방신기로서 자부심과 열정을 강조하자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