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듣기 실력을 늘리려면 팝송을 들어라!"
자주 들어본 말이다. 문제는 어떤 팝송을 들어야 할지 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왕 듣는 거 좋은 음악을 들어야 영어가 즐겁게 느껴질 텐데 말이다.
전 세계 대중음악 흐름을 알려주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빌보드 차트가 꼽힌다. 빌보드 차트 1위 곡들을 들어보자.
빌보드 1위 곡이라고 해서 꼭 본인한테도 좋다는 보장은 없다. 취향이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전 세계인들이 좋아한 곡들은 이 글을 보는 당신 취향에 맞을 확률도 높다.
빌보드 TOP 100 차트(싱글 차트) 음원 중 가장 긴 시간 1위에 머물렀던 곡 TOP 11을 소개한다. 중간에 나오는 라틴 곡들은 잠시 영어를 쉬어가는 셈 치자.
13주 연속 1위
보이즈 투 맨(Boyz II Men) - End of the Road (1992)
14주 연속 1위 (7곡)
마크 론슨(Mark Ronson), 브루노 마스(Bruno Mars) - Uptown punk (2015)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 I Gotta Feeling (2009)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 We Belong Together (2005)
엘튼 존(Elton John) - Something About the Way You Look Tonight (1997)
엘튼 존(Elton John) - Candle in the Wind (1997)
로스 델 리오(Los Del Rio) - Macarena (1996)
보이즈 투 맨(Boyz II Men) - I'll Make Love To You (1994)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 I Will Always Love You (1992-1993)
16주 연속 1위 (2곡)
루이스 폰시(Luis Fonsi), 대디 양키(Daddy Yankee),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 Despacito (2017)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보이즈 투 맨(Boyz II Men) - One Sweet Day (1995-1996)
'빌보드'는 1950년대 중반부터 대중음악의 인기 순위를 집계해 발표했다.
이 순위는 앨범의 판매량과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한 것으로 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