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이승현·27)가 동료 태양(동영배·29) 결혼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승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승리는 "얼마 전 결혼한 태양에게 왜 이렇게 빨리 결혼을 결심했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승리는 "태양에게 아내 민효린이 첫사랑"이라고 전했다. 그는 "(태양)형이 '나는 이 여자 아니면 안 될 것 같아'라고 말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승리는 "제가 12년 동안 같이 가수 생활을 해서 형을 잘 안다"며 "형은 여자에 관심도 없고 야한 비디오도 안 본다. 밖에 나가서 여자들과 어울려 놀지도 않는다"고 증언했다.
자신은 태양과 다른 성향이라고 승리는 밝혔다. 그는 "저는 이 세상에 뭐가 있는지 다 궁금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저는 탐험가 스타일이다. 여자를 만나면 '이 여자는 이런 매력이 있네'라고 하고 또 다른 여자를 만나면 '저 여자는 저런 매력이 있네' 이런다"며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