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김연경(30) 선수가 컨디션 관련 지적에 입을 열었다.
김연경 선수는 지난 3일 중국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중국 여자 배구 슈퍼리그' 4강 상하이 대 장쑤 4차전에 출전했다. 상하이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연경 선수는 26점을 내며 최강 공격수 다운 면모를 뽐냈다. 양 팀을 모두 합쳐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멋진 활약을 한 김연경 선수는 한 기사 내용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연경 선수 컨디션을 언급한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기사에는 "김연경이 연거푸 범실을 범하면서 듀스까지 이어졌다", "김연경의 컨디션도 썩 좋지 않아 보였다", "세터 미양과의 호흡도 썩 좋지 않았다" 등 내용이 담겼다. 김연경 선수는 "컨디션 안 좋았는데 26점.. 아이쿠 컨디션 좋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며 유쾌하게 기사 내용을 반박했다.
김연경 선수는 결승 진출을 기념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4일 인스타그램에 케이크 앞에 서있는 사진 한 장과 함께 "결승이다아"라는 글을 올려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