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학년별 싸이퍼에서 부산 경일고 김효동 군이 주목받았다.
2일 Mnet '고등래퍼2'에서 학년별 싸이퍼 대결 무대가 공개됐다. 1학년 싸이퍼에 앞서 래퍼 넉살은 "뇌섹남이라더라"며 김효동 군에게 질문을 던졌다. 김 군은 "전교 3등, 반 1등 하고 있는데 랩도 잘한다는 걸 고등래퍼를 통해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하선호 양은 김 군에게 "공부가 쉽냐 랩이 쉽냐"고 물었다. 김 군은 "공부가 랩보다 쉽다"고 짧게 답했다. 조원우 군은 "아 그런가?"라고 말했다.
김 군은 "부산 사람들이 랩을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작년 '고등래퍼1'에 나온 사람들은 그렇게 랩을 잘한 것 같지 않더라"며 "올해에는 어떤 급식들이 랩 하고 있는지 보러왔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등래퍼1'에 출연했던 조원우 군은 "작년 부산 지역이 별로라고 하셨는데 어떤 점이 구체적으로 별로였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싸이퍼 대결에서 김 군은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자신감 넘치는 랩에 출연자들은 환호를 보냈고 래퍼 치타는 "벌써 탐난다"라고 말했다.
10대들의 랩 대항전을 담는 '고교래퍼2'는 지난달 23일 첫 방송됐다. 넉살이 진행을 맡았으며 딥플로우, 산이+치타, 그루비룸, 행주+보이비 팀이 멘토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