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2일 오전 11시 5분께 경남 창원시 창원공원묘원 인근 야산에서 칡을 캐던 박모(68)씨가 바위에 손이 끼며 왼쪽 손목이 골절됐다.
왼손이 바위에 끼인 박 씨는 오른손을 사용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로 소방서에 '도와달라'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는 유압 장비와 에어백 등을 이용, 바위를 들어 올려 박 씨를 구조했다.
박 씨는 칡 채취를 위해 야산의 한 바위 근처 흙을 파내던 중 중심을 잃은 바위가 기울어지며 왼쪽 손을 바위에 끼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