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배정남(35) 씨가 개 썰매에 도전했다.
지난 27일 JTBC '뭉쳐야 뜬다(이하 뭉뜬)' 출연자들은 캐나다 로키산맥 패키지여행에 참여했다. 이들은 여행 3일 차에 개 썰매 체험으로 유명한 바운더리 랜치로 갔다. 배정남 씨, 안정환(42) 씨, 김용만(50) 씨는 3인 1조로 1번 썰매를 맡았다.
세 사람은 개 썰매 체험을 자동차 경주처럼 박진감 있게 즐겼다. 체험 도중 차량 정체 현상이 생겼다. 속도가 줄어들자 멤버들은 개를 밀게 됐다. 배정남 씨는 지친 기색으로 "이게 무슨 개 썰매고 사람 썰매지. 봅슬레이 하는 거 같네"라고 밝혔다. 그는 힘든 와중에도 썰매에 탄 김용만 씨에게 "한숨 푹 주무시소"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인디언 텐트에서 휴식을 취했다. 시원한 물을 찾던 배정남 씨는 핫초코를 주자 텐트 밖 눈을 퍼먹기도 했다. 안정환 씨가 따라와 옆에서 눈을 먹으려 했다. 배정남 씨는 "형님 개가 오줌 쌌네. 딴 데서 먹어야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깨끗한 눈을 찾아 갈증을 해소했다.
JTBC '뭉쳐야 뜬다'는 오는 3월 6일 화요일 9시 30분에 방영된다. '뭉뜬' 출연자들은 온천에서 잠영 대결, 로데오 기계에서 오래 버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