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경기장에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캐릭터 손오공이 등장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 경기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입장할 때 PSG 쪽 응원단에는 거대한 캐릭터가 등장했다. 바로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주인공 손오공이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팬들은 PSG의 2017-18 프랑스 리그앙(Ligue Un) 우승을 염원하며 이같은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PSG는 1986, 1994, 2013, 2014, 2015, 2016년 등 총 6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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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do ESPN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2월 25일 일요일
드래곤볼에서 7개의 여의주를 모으면 신룡이 나타나 소원을 이뤄준다. 이번 행사는 PSG가 7번째 우승을 하길 바란다는 뜻에서 성사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PSG는 마르세유에 3-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후반 32분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팬들은 큰 걱정을 떠안았다.
이번 승리로 PSG는 승점 71점으로 리그 선두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