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비행기 환풍구 아래에서 팬티 말리는 여성 (영상)

2018-02-21 15:50

주변 승객들은 모두 이 장면을 목격했지만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24 TV PROD

기내에서 여성 승객이 환풍구를 이용해 속옷을 말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던 우랄 항공 비행기 안에서 촬영된 문제의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은 여성이 환풍구 쪽으로 손을 뻗어 흰색 팬티를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은 환풍구 바로 아래에 팬티를 가져다 댄 뒤 팬티를 정성스럽게 말리고 있다. 주위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 눈치다.

주변 승객들은 모두 이 장면을 목격했지만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는 "모두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이 장면을 지켜봤지만 모두 침묵을 지켰다"고 익스프레스에 말했다. 여성의 이 행동은 약 20분간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각종 SNS에 확산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한 SNS 이용자는 "비행기를 타는 게 너무 무서워서 지렸나 보다"며 여성 행동을 비꼬았다. 반면 다른 이용자는 "속옷이 어른이 아닌, 어린아이의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을 옹호하기도 했다.

home 김보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