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엘리스 크리스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고 판정 (경기 영상)

2018-02-20 20:10

크리스티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5조 경기에서 출발과 동시에 넘어졌다.

네이버TV, 쇼트트랙 (평창동계올림픽)

부상 투혼이 눈길을 끈 영국 쇼트트랙 선수 엘리스 크리스티가 옐로 카드 '경고' 판정을 받아 준준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크리스티는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5조 경기에서 출발과 동시에 넘어졌다.

크리스티는 첫 스타트 후 헝가리 안드레아 케슬러 선수 왼발에 걸려 넘어졌다. 크리스티는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지난 17일 여자 1500m 준결선에서 중국 리진위와 충돌해 넘어지며 다친 부위다.

크리스티는 주심의 재경기 선언으로 다시 경기를 시작했지만 경기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팔을 사용했다는 심판진 판정에 따라 옐로 카드를 받고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네이버TV, 쇼트트랙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선을 두번째로 통과한 크리스티는 경기를 마친 후 코치에 안겨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쇼트트랙 규정에 따르면 심판의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심각한 실격의 경우 '경고' 판정이 내려진다. 한 시합, 또는 12개월 내에 두 번의 옐로카드를 받을 경우엔 2~3개월 자격정지도 당한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