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19·성남시청) 쇼트트랙 선수가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난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경기가 열렸다. 최민정 선수는 2분24초948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 선수는 단상에 올라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최민정 선수는 어사화를 쓴 수호랑 인형을 받았다. 은메달은 중국 선수 리진위(李靳宇·17), 동메달은 캐나다 선수 킴 부탱(Kim Boutin·23)이 받았다.
이날 최민정 선수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을 계속 언급했다.
최민정 선수는 "나 혼자 잘한 게 아니다. 국민이 많이 응원했다"라고 말했다. 최민정 선수는 "대표팀, 연맹, 여러 기관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지원과 응원을 보탰다. 내가 잘한 게 아니다. 주변 분이 많이 도와줬다" 많은 지원과 응원을 보탰다. 최 선수는 "내가 잘한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민정 선수는 "500m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너무 많은 분이 힘내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말했다.
최 선수는 어머니를 향해 "엄마, 나 금메달 땄어 가족여행 가자"라고 외쳤다. 최 선수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13일 최민정 선수는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 경기를 치렀다. 이날 심판은 최 선수에게 페널티를 부여했다. 최 선수는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은메달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