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황대헌 선수가 사촌동생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이 웃음을 주고 있다.
황대헌 선수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에 담겼다. 대화 내용은 "형, 나 민재인데 우리 오늘 어제 갖고 놀았던 피규어 갖고 놀자"는 메시지로 시작한다.
황 선수가 "어? 올림픽인데"라고 당황해하자 사촌동생은 "안돼?"라고 질문했다.
황 선수가 "피규어를? 아. 선수촌으로 오려고?"라고 묻자 사촌동생은 "아니 할머니 집에서"라고 답했다. 이후 황 선수가 "ㅇ..응"이라고 망설이며 보낸 메시지를 읽고 따로 답장은 보내지 않아 웃음을 줬다.
황 선수는 해당 내용을 공개하면서 "선수촌인데... Feat:어린 사촌동생"이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황대헌 선수는 오늘(17일) 임효준, 서이라 선수와 함께 남자 1000m 준준결승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