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올림픽 첫 골을 기록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14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B조 3차전 경기에서 일본과 맞섰다.
단일팀은 이날 경기에서 1-4로 패했지만 올림픽 사상 첫 골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귀화한 랜디 희수 그리핀(30)이 올림픽 역사상 단일팀 첫 골 주인공이 됐다.
첫 골은 0대 2로 뒤지고 있던 2피리어드 때 터졌다. 희수 그리핀은 박윤정 선수 패스를 받아 곧바로 슈팅해 첫 득점했다.
한국은 희수 그리핀 득점으로 1-2까지 따라붙었지만 일본이 두 점을 추가하며 1-4로 최종 패했다. 단일팀은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에서 3패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단일팀은 오는 18일부터 5~8위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