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게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여자 대표팀은 평창올림픽 여자 계주 3000m 예선 1조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경기 중 넘어졌음에도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 중 24바퀴를 남기고 이유빈(17) 선수가 넘어졌다. 최민정(20) 선수가 곧바로 터치했지만 이미 격차는 반 바퀴 이상 벌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심석희, 김예진 선수 등이 이어 달리면서 추격을 시작했고,심석희 선수가 7바퀴를 남기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최종 기록은 4분06초387로 올림픽 기록이었다. 경기 결과에 미국 야후스포츠 등 외신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넘어지고도 올림픽 기록을 새로 썼다"고 극찬했다. 미국 NBC 해설위원으로 평창을 찾은 안톤 오노 역시 "쇼트트랙에서 한국의 지배를 도저히 부인할 수 없다"고 감탄했다.
전 세계의 극찬을 받았던 당시 경기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