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27) 씨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를 맡았다.
이날 김연아 씨는 흰색 스케이트를 신고 나타났다. 원피스와 모자도 흰색이었다. 김 씨는 성화대 아래 얼음 무대에서 피겨 동작을 선보였다.
이후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남북대표 박종아(21), 정수현(21) 선수가 성화를 들고 올라왔다. 김연아 씨가 두 선수에게 손을 내밀었다. 세 사람은 성화를 들고 전 세계를 향해 인사했다.
청와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달항아리 성화대에 불을 밝힌 마지막 주자는 여왕, 김연아 선수였다"라고 밝혔다.
김연아 씨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