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을 맞아 북한과 미국 정상이 만났다?
지난 8일 SNS에서 미국 트럼프(Donald Trump·72)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35) 노동당 위원장이 함께 다니고 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이들은 서울 중구 명동과 을지로 일대에서 길을 걸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고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같이 찍기도 했다.
양국 정상을 코스프레한 두 사람은 원래부터 잘 알려진 SNS 인물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을 흉내 낸 주인공은 '김정움(Kim Jong Um)'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홍콩 출신으로 각종 대중문화콘텐츠에서 김정은 위원장 대역을 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맡은 이는 미국 시카고 출신 데니스 앨런(Dennis Alan)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말투, 몸짓, 옷차림을 따라하는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국내 한 치과 용품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