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편 출연자 페터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8일 선공개된 영상에는 페터가 혼자 한국에 오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은 앞서 방송된 '독일 편'에서 친구 다니엘과 페터, 마리오를 한국으로 초대했었다.
"세 분 다 오실 수 있는 거예요?"라는 제작진 질문에 린데만은 "제가 다 얘기해 봤는데 마리오는 아쉽게도 학교에서도 바쁘고 하니까 이번에는 시간 내기 좀 어렵다고 했어요"라며 "아쉽죠. 빠지는 거. 페터랑 다니엘은 둘 다 오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잠시 후 영상에는 혼자 한국에 도착한 페터 모습이 담겼다. 이어 페터가 16시간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겪었던 상황이 전해졌다.
페터는 "다니엘은 늘 조금씩 늦어요"라며 "이륙 준비 완료했어?"라고 물었다. 다니엘은 "나 집에 여권을 두고 왔어"라고 했다. 페터는 "뭐라고? 농담 아니고 진짜?"라며 재차 물었다. 다니엘이 "집에 놓고 왔어. 신분증은 있는데"라고 하자 페터는 "신분증으로는 못 가"라며 "너 정말... 진짜 잊은거야? (카메라) 잠깐 끌게"라고 말했다.
잠시 후 카메라를 킨 페터는 "다니엘이 집에 여권을 두고 왔다니. 내일 뒤따라 온대요"라고 전했다.
결국 혼자 한국에 먼저 오게 된 페터는 "이렇게 짧은 시간에 한국에 다시 오게 될 줄을 몰랐어요"라며 "다니엘이 여권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했을 때 저는 패닉 상태였어요. 솔직히 너무 놀라서 믿을 수가 없었어요. 혼자라서 좀 그렇지만 해낼 수 있어요. 지난번에도 잘 해냈는걸요"라고 말했다.
오늘(8일) 오후 방송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인도 편에 출연했던 친구들이 한국을 재방문한 모습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