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지난 6일(현지시각) 오후 11시 50분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알려졌다.
대만 중앙 기상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곳은 대만 화롄 현 근해이며 진원 깊이는 10km로 추정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22km 떨어진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 깊이를 1km로 봤다.
강진으로 화롄 지역 내 건물 4채와 군 병원이 기울어진 상태다. 또 지역 내 도로가 갈라지고 가스관 손상으로 가스가 누출됐다고 알려졌다.
대만 중앙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 구조팀은 마샬 호텔 매몰 현장에서 29명을 구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대만 정부가 밝힌 매몰자는 3명이다.
이하 마샬 호텔 붕괴 현장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