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난 화재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다. 최만우 경남 밀양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10시 53분 기준 중상자 8명, 경상자 69명, 사망자 31명, 전원 환자 4명 사상자는 총 112명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공간은 "세종병원 1층과 2층 부근, 5층 병실 일부"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일반병원과 요양병원 2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세종병원에는 당시 194명이 입원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