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보컬 이수현(18) 양이 외모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지난 7일 이수현 양은 브이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과 만났다. 방송 도중 한 팬이 "(수현 양) 외모 가치관을 듣고 싶다. 외모 (때문에)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수현 양은 "외모 가치관? 나는 예쁘다는 기준이 조금 다르다"라고 답했다. 이수현 양은 "내가 외모로 안 좋은 추억이 많아서 (팬 분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수현 양은 "한국 사람은 눈이 크고, 턱이 갸름하고, 코가 높은 얼굴을 좋아한다. 미국은 광대가 나오고 쌍꺼풀이 없는 얼굴을 매력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수현 양은 "누군가 정해놓은 미의 기준에 맞추기가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 양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성형 수술을 권하는 상황을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누가 '너 무쌍이야. 눈 너무 작아. 쌍꺼풀 수술해봐'라고 말해요. 쌍꺼풀 수술을 해요. (그땐) 엄청 뭐라 할 거잖아요. '아니, 왜 했니?' 하라면서요!
코가 낮잖아요. 저는 마늘코예요. 누누이 얘기하지만 저는 숨 쉬는 것에 감사하단 말이죠. 누가 저를 보고 '너 코 이상해. 코 높여'라고 말해요. 코를 높여요. 저 코 높이면 눈이 이렇게 되거든요(몰리거든요). 눈도 찢어야 해요. 뒤트임까지 해야 해요. 눈만 할 게 아니라 입술 필러도 해야 하고. (이마에) 주사도 넣어야 하고. 그럼 뭐야? 누구세요? 누구시죠?
물론 이렇게 (성형 수술을) 원하는 분이 있다면 말리지 않아요. 수술 자체가 위험하긴 하지만 안 하면 죽을 것 같다면 내가 말릴 수는 없잖아요"
이수현 양은 "어차피 다들 자기 미의 기준이 있는 거라면 다른 사람 기준에 맞추지 말자. 내 미의 기준을 만들어서 그 기준에 (가까이 가도록) 나를 가꾸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 양은 "우리가 다른 연예인보다 악플이 없는 편이다. 그래도 악플을 본다. 외모에 대한 디스. 나도 많이 봤다. 아기 때부터"라고 밝혔다. 이수현 양은 "근데 그건 그 사람 기준에 안 맞는 거다. 나는 그분 기준에 맞출 생각이 없다. 내 기준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다. 거기에 가까이 가면 나는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수현 양은 "누가 뭐래도 내가 예쁘고 내가 만족하면 난 예쁜 거예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