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착하게 살자' 멤버들이 실제 교도소 안 낯선 풍경에 당황해했다.
지난 19일 첫방송된 '착하게 살자'에서는 김보성, 김종민, 박건형, 유병재, 권현빈 씨 등이 교도소에 입성했다.
멤버들은 안이 훤히 보이는 화장실에 당혹감을 표했다. 박건형 씨는 "화장실을 보는 순간 실감이 나더라"라며 "여기는 안 보이는 곳이 없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화장실 변기 바로 옆에는 세면대가 위치해있다. 유병재 씨가 갑자기 화장실 문을 열고 "죄송한데 방귀 좀 뀌고 갈게요"라고 하자 세면대에서 설거지를 하던 김종민 씨는 "왜 여기서 뀌냐"며 웃었다.
막내 권현빈 씨가 "죄송한데 화장실 한 번만 빨리 써도 될까요"라고 하자 유병재 씨는 "가려 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권현빈 씨는 덤덤하게 "(보여도) 상관없어요"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투명하게 만든 이유에 대해 김안식 교수는 "입소 후 재소자들이 자살을 기도하거나 자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투명 화장실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교도소 내 추위에 또 한 번 놀랐다.
박건형 씨는 "인간적으로 너무 추운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김보성 씨도 "발이 시렵다"고 했다. 땀을 내기 위한 운동도 수용거실 내에서는 금지돼있다.
박건형 씨는 "머리 위에 에어컨 틀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교도소 내 난방이 약한 이유에 대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교도소에서는 국민 최저 수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착하게 살자'는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9일 첫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