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수시 합격 후 제천 화재로 숨진 고 김다애 양에게 입학 선물 전달

2018-01-18 12:30

고 김다애 양은 지난해 9월 숙명여대 수시 1차 숙명인재전형에 지원했다.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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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가 수시 합격 후 화재 사고로 숨진 학생에게 입학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18일 숙명여대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오는 2월 5일 제천여고에 방문해 고 김다애 양 유족에게 입학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 양이 변을 당하지 않았다면 오는 3월 우리 학교 신입생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입학식 때 신입생에게 교표와 후드 티를 준다. 해당 선물을 똑같이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고 김다애 양은 지난해 9월 숙명여대 수시 1차 숙명인재전형에 지원했다. 학과는 화공생명공학부였다. 김 양은 지난해 11월 13일 합격 통지를 받았다.

고 김다애 양은 지난달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숨졌다. 이날 참사로 29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23일 숙명여대 측은 관계자를 합동분향소에 보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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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