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개코(김윤성·37)가 아들 태우 군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개코는 17일 인스타그램에 "뜬금없이 태우가 제가 여덟 살이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럼 자기랑 친구처럼 오래오래 함께 살수 있지 않냐며...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너무 감동적이어서 태우가 제 생일에 준 편지를 다시 꺼내서 읽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 진심은 마지막에 나오는 법이죠"라며 아들이 써준 편지 사진을 찍어 올렸다.
편지에는 "아빠 생신 축하해! 그리고 고맙고 그리고 사랑해. 아빠 그리고 노래 잘 부르고 돈도 많이 벌어서 내 생일에도 선물 사줘 꼭이다 약속! -태우가 아빠에게"라고 쓰여있다.
아들 태우 군의 귀여운 부탁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