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모 소환한 토트넘” 14개 카메라로 찍은 손흥민 슈팅 (+팬 평가)

2018-01-08 11:10

지난 5일 손흥민 선수는 멋진 중거리 슛을 때려 패배 위기에 처한 팀을 구했다.

All angles: Sonny's West Ham screamer

PICK. THAT. OUT. ⚽ Thursday's sensational strike from Heung Min Son. ????

Tottenham Hotspur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1월 7일 일요일

경기장에 있는 모든 카메라로 손흥민 선수 슈팅을 찍었다.

8일(이하 현지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손흥민 선수 중거리 슛 득점 영상을 다시 한번 게재했다. 이 영상은 지난 5일 손흥민 선수가 웨스트햄전에서 30m짜리 호쾌한 중거리 슛을 여러 각도에서 담았다.

영상은 서로 다른 각도에 있는 카메라 14개로 찍은 손흥민 선수 슈팅 영상을 모았다. 모든 각도에서 봐도 중거리 슛은 깔끔했다.

손흥민 선수는 에릭 라멜라(Erik Lamela·26)에게 공을 받은 후 압박이 심하지 않자 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멀리서 때린 슛은 아웃프런트로 맞으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다 가까운 골대 쪽으로 휘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는 많은 토트넘 팬이 손흥민 선수를 칭찬하는 댓글을 달았다.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토트넘 팬은 "손흥민 선수는 우리 팀을 매우 많이 구했다"라고 적었다. 다른 팬은 "역대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다. 만약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국적이었으면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다른 토트넘 팬은 "월드클래스 쏘니(손흥민 별칭)는 더 많은 인정과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7일 토트넘 홋스퍼는 FA컵 3라운드에서 윔블던과 맞붙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1군 선수들을 벤치에서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손흥민, 윔블던전서 골대 맞혀…아깝게 놓친 '11호골'
팀이 전반전에 득점을 내지 못하자 손흥민 선수는 후반 14분 교체 출전했다. 후반에만 3골을 뽑은 토트넘은 윔블던에 3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 41분 때린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맞히며 시즌 11호 골을 놓쳤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